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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임지현 · 김영하와 '국가'에 대한 메모 임지현 교수의 '트랜스'한 시각을 참신하게 구현한 인물이 김영하가 아닌가? '초국가 담론'의 주체는 '초국가적' 자의식을 지닌 엄연한 개인(개체)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니 임지현의 '강단 초국가주의'를, 김영하는 행동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국가와 개인의 영역이 접합하는 교육 현장을 국가 시스템이 섬세하게 바꿔나가는 일은 얼마나 쉽지 않을지…. 1. 임지현 교수 “국경에 갇힌 국사 패러다임 깨야” ㆍ임지현 한양대 교수 역사에세이 ‘새로운 세대…’ 펴내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임지현 한양대 교수(50)는 1990년대 이후 한국 지식 사회 논쟁의 중심에 서 있었다. 라는 책을 통해 사회 저변의 ‘인종적 민족주의’ 문제를 정면으로 건드렸다. 이후 ‘일상적 파시즘’과 ‘대중독재’.. 더보기
이런저런 메모와 링크 배양효과이론 정리 "(…) 법무부 장관은 반드시 검찰 출신이고 차관서부터 실, 국장은 반드시 검사장급이어야 한다고 대통령령에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검찰을 통제해야 할 법무부가 검찰에 의해서 장악되어있다, 본말이 전도된 것이죠. 그래서 법무부 장관에 의한 검찰 통제가 100% 작동을 않고 있는데, 검찰 통제를 강화해야 하고, 그러려면 형사소송법을 고쳐서 변호인이나 법원의 통제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가장 중요하게는 법무부를 검찰의 손에서 놓게 해서 법무부가 검찰을 제대로 통제하게 하고 그것을 제대로 못하면 국회가 법무부를 통제하도록 하는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 곽노현 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상문고 자료(국회도서관) 상문고 총동문회 공선옥 인터뷰 김영하 인터뷰 도그빌 평론들 * 한국일보 20.. 더보기
김영하에 대하여 말할 수도 표현할 수도 없고, 역사라는 일람표 위에 갈겨 쓴 낙서처럼 인간집단 속으로 소리도 없이 사라지는 존재, 한여름에 흩날리는 눈송이와도 같은 존재, 그 존재는 현실인가 꿈인가, 좋은가 나쁜가, 귀중한가 무가치한가? ― 로베르트 무질, 먼저 이 점을 기록해두고 싶다. 나는 그의 책을 단 두 권밖에 읽지 않았지만, 나는 김영하를 아주 좋아한다고. 내가 만약 작가가 된다면 나는 김영하를 꼭 빼닮은 문체를 쓰리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고. 안경환 교수가 칼럼에 을 언급한 적이 있었다. 당시엔 몰랐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꽤 거창하고 무게감 있는 글쓰기를 즐겼던 안경환 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을 읽고서 '근대의 조선', '근대의 대한민국'이 겪어낸 굴욕과 굴종의 역사를 한탄했다고 썼다. 조선이 뭐 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