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숙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미숙, <이 영화를 보라 ― 인문학과 영화, 그 어울림과 맞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3133 * 영화 에 대해 아비가 딸의 눈을 멀게 한다는 서편제의 모티프는 사실 일본의 샤미센 전설에서 차용된 것이라고. (이청준과 임권택이 차용한 '恨'의 정서에 대하여) "예술가의 직관력과 감성은 사람들과 분리되는 능력으로서 존재해선 안 된다. 거꾸로 사람들을 엮어주고 사람들 사이에 전혀 다른 기운을 불어넣는 능력으로 변환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예술가들의 작업장은 사람들의 웃음소리, 떠들썩한 수다, 풍성한 음식으로 가득해야 한다." (172p) * 영화 에 대해 "용서는 윤리와 신앙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능력과 힘의 문제이다. 피해자 처지에 있는 한 진정한 용서란 불가능하다. 폭력의 상처로부터 완벽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