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현 교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문학의 위기]‘인간성’ 상실…‘책읽기’로 복원 ‘인문학의 위기’와 관련, 인문관련 학과의 고사 위기라는 현실론에서부터 인문적 가치관 및 삶의 위기라는 철학적 성찰까지 다양한 층위의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과연 인문학은 위기인가. 그렇다면 그 위기의 본질은 무엇인가. ‘책읽는 사회만들기 국민운동본부’ 대표인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65·영문학)와 철학교수인 손동현 성균관대 학부대학장(59)이 지난 22일 만났다. 문광훈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42·독문학)가 진행한 이날 대담에선 ‘위기’의 실체를 진단하고 그 대안을 탐색했고, 나아가 인문학의 본질과 역할을 살폈다. 인문학 위기와 관련해 문광훈 고려대 교수, 도정일 경희대 교수, 손동현 성균관대 교수(왼쪽부터)가 만나 대담을 나눴다. 문광훈 교수(이하 문광훈)=지지난 주 고려대의 ‘인문학’ 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