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간인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로 간 코미디언 - 김연수 1. 심사평에는 좋은 소설이란 이라는 3차원적 모험 구성 방식을 효과적으로 담아내야 한다는 언급이 있었다. 김연수의 이 수상작(2007, 황순원문학상)은 그러한 모험을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2. 내가 읽은 그의 '삶의 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뉴욕제과점'의 이미지이다. 그의 서정성과 문학성을 근원적으로 따스히 형상화하고 있는 경상남도 김천시의 빵집에 축복 있으리라. 그는 에 실려 있는 자전적인 단편 에서 이렇게 쓰고 있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그렇게 많은 불빛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저 조금만 있으면 된다. 어차피 인생이란 그런 게 아니겠는가” 아름다운 문장이다. 그러나 그저 '조금만 있으면' 된다는 김연수의 문학 활동은 어찌 그리도 활발한지… :-) 3. 의 서사는 일인칭 소설가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