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선이 베타별을 지날 때 내게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극 두 편 2008년 11월. 세종대에서 올려진 라는 작품을 보았다. "대학연극축제"의 일환으로 여러 대학 극회인들이 모여서 올린 작품이었다. 우리 한양대 극회에서도 내가 사랑하는 후배 네 명이 배우와 조명으로 참가했었는데…. 11월 16일에 감상하고 18일에 블로그에 상당히 수위 높은 '악평'을 써놓았는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어제 어떤 분께서 댓글을 달아주셔서 흠칫했다. 공연에 직접 참여하신 분이었고…. 물론 보고 실망을 많이 했던 작품이기는 하지만, 내가 아무리 내 블로그였다고 할지라도 다른 이들이 정성껏 올린 공연을 그렇듯 공개적으로 비난했던 건 잘못했다. 그 당시에는 내가 좀 치기어렸던 것도 있고, 철없기도 했었고. 자꾸만 건강하고 참신한 경쟁력과 '아마추어로서의 미덕'을 잃어버리고, 타성화 된 채 '학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