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의 썸네일형 리스트형 르네 지라르, <희생양> 中 7장, '신화와 희생양' 신화의 발전 과정에는 폭력에 대한 표현을 제거하려는 의지가 지배하고 있다. 이 사실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단계 그 너머의 과정을 추적해 보아야 한다. 이 첫 단계에서 작용하는 것은 오로지 '집단적' 폭력뿐이다. 그러다가 보았다시피 이것이 사라질 때는 언제나 '개인적' 폭력으로 대체된다. 특히 그리스와 로마 신화에서, 그 다음의 제2단계가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개인적 폭력마저 사라지고 있다. 이때부터 신화에서는 어떠한 모습의 폭력도 용납되지 못하는 것처럼 되어버린다. 이 단계를 지난 신화들은, 그것을 알든 모르든 간에(대부분의 경우 그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하게 되는데, 그것은 집단 살해의 흔적을 없애는 것, 말하자면 흔적의 흔적을 없애는 것이다. 플라톤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