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로스와 문명 - 허버트 마르쿠제 한국사회의 '성적 욕망의 표출을 부끄러워 하는 태도'와 관련하여,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을 몇 년만에 집어들다. 지난 에리히 프롬 과제 때도 참고하려다가 못한 책이었는데, 읽고 나니 시원시원하다. 특히 참고할 글귀들: "그러나 희소성과 미숙성에 의하여 정당시되던 억제로부터 개인을 해방할 수 있는 가능성에 접근하면 접근할수록 확립된 지배의 질서가 해체되지 않도록 억제를 유지하고 원활하게 하려는 욕구도 더욱 많아진다 (…) 신화의 병적인 낭만주의는 엄격한 의미에서 현실주의이다." [문명의 변증법 중] "니체는 유한한 것들이 바로 있는 그대로 구체성과 유한성을 지닌 채 영원히 회귀하는 것을 직시한다. 이것은 일체의 도피와 부정을 물리치는, 삶의 본능들에 대한 전적인 긍정이다. 영원회귀는 필연과 만족이 일치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