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서점에서: <괴짜사회학>과 <기록의 힘 증언의 힘(어느 다큐멘터리스트의 다큐멘털리티)>
지난 주 금요일: 이대 PD 수업 마지막 날 (8. 21.) * 괴짜사회학 식의, 철저하게 '현장 중심적(탐사적)' 에세이물로 쓰여져 있어서, 기대와는 조금 어긋난 느낌. 내가 바랐던 것은, 초짜 사회학자의 경험적인 서술과 회고만은 아니었는데…. 이런 경험들을 생생하고 멋진 이론들과 접목시켜 사회학의 학문적 품격을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기를 바랬었는데. 의 기획 자체가 정말 '끝내준다'는 것. 나도 그 광고문구에 혹해서 책을 펴들었으니. 어찌 되었건 간에 저자(수디르 벤카테시)와 같은 뚝심 있는―결국 진정한 의미에서 사회학적인!― 행보는, 내가 나의 미래에 내기를 걸고 있는 그것과 정확히 통하고 있다는 것. 인간성, 비애, 일상, 공통감정, 非관념성, 총체적 인간관, (어빙 고프만 식의) '연극성'….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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