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함부로 나대는(나불거리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창 너머로, 건물 신축 현장에서 망치질을 하는 인부들을 보고 느낀 점이다.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가를 세련되게 포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제 현기증이 난다.
나는 겸손하지 못한 모든 것을 경멸하고,
조심스럽지 못한 모든 태도를 경멸하며,
침묵할 줄 모르는 모든 정신들을 경멸한다.
그렇다, 경멸….
내 주된 정서는 경멸이며….
이것을 뛰어넘든, 파괴하든, 극복하든, 끝까지 밀어붙이든, 앞으로 무언가는 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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